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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조연 여기 다 모였다라 '폭싹 속았수다' 명품조연 알아보기

BB cape 2025. 3. 19. 02:44

넷플릭스의 최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서 제주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살아숨쉬는 조연들의 연기에 대해 '어느 한명 연기 구멍이 없다'라고 시청자들이 한결같이 박수를 보내고 있어요. 

아래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주요 조연 배우들에 대해 좀더 소개하겠습니다.

 

1. 염혜란 – 애순의 어머니 '광례' 역

염혜란은 애순의 어머니인 '광례' 역을 맡았습니다. 1932년생인 광례는 제주도의 전통적인 여성상을 대표하며, 딸인 애순과의 관계에서 세대 간의 갈등과 사랑을 표현하는 염혜란의 이 드라마속 연기는 '진득한' 무엇을 느끼게 합니다.  그동안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왔지만 특히 뚝뚝하면서도 든든하고 애순의 기억속에서 언제나 의지가 되는 애순의 엄마역할로 연기한 염혜란에 대한 호평과 인기는특히나 현재 모든 찬사를 받고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조연들 중 단연 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오정세 – 오애순의 계부 역

오정세는 주인공 오애순의 계부 역할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짧지만 임팩트있게 나오는 그의 캐릭터는 한량스러운 성격으로, 이야기 전개에 독특한 색채를 더합니다. 오정세는 이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으며, 이번 드라마에서도 염혜란과 엄지원과의 캐미를 자연스레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살립니다.

 

3. 나문희 – 오애순의 할머니 역

한국 영화계의 거장 나문희는 오애순의 할머니로서 짧은 등장으로도 무게감을 드러냅니다. 그녀의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연기는 드라마에 깊이를 더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4. 정해균 – 애순의 작은아버지 '한무' 역

정해균은 애순의 작은아버지인 '한무'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가족 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애순에게는 야속함을 안겨주는 밉상 역이기도 하여 애순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해균은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조연으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과 같이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최대훈 – 오징어 배 선장 '상길' 역

밉상 밉상 ㅎㅎ 최대훈은 오징어 배 선장인 '상길' 역을 맡았습니다. 그가 손찌검을 할것처럼 손을 올릴때마다 내뱉는 '학~씨' 때문에 일명 '학씨' 아저씨로 더 유명하지요. 그는 지역 유지로서의 권위를 지니고 있지만, 가정 내에서는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데도 이상하게 친근함과 측은함마져 느끼게 합니다. (물론 관식이 때린다는거 알았을때는 제가 다 손이 부르르 떨렸지만요) 후반부가 될 수록 이런 짠함은 더하죠. 연기자 최대훈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왔으며, 이미 연기력이야 다른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검증된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특히나 그의 매력이 잘 살린 것 같아 이번에 가장 주목받은 조연중 최고의 한사람으로 꼽히게 될 것 같습니다. 

 

6. 오민애 – 관식의 어머니 '계옥' 역

오민애는 관식의 어머니인 '계옥' 역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아들의 삶을 지지하며, 처음에는 애순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사이좋은 시어머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후반부에 결국 이기적 어머니의 욕심을 드러내고 맙니다. 할머니 김용림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밉상 시어머니 역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여줬습니다.  

 

7. 김용림 – 관식의 할머니 '막천' 역

이번 드라마에서 나이에 비해 세월을 비껴간듯한 피부로 의외의 주목을 받은 ㅎㅎ김용림은 관식의 할머니인 '막천' 역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관식의 성장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기도하고 지긋지긋하게도 애순이를 관식이에게서 떼어놓으려하는 미운 캐릭터지요. 김용림은 말이 필요없는 베테랑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그녀만의 깊이 있는 연기가 돋보입니다. 

 

8. 백지원 – 해녀 '경자' 역

이처럼 든든한 이모가 있으면 언제나 좋겠지요. 백지원은 해녀인 '경자' 역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제주도의 해녀 문화를 대표하며, 애순의 삶에서 엄마 없는 자리를 든든히 메워 줍니다. 다른 조연들과 마찬가지로 백지원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으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명품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놀란게 사실 그녀의 역할 비중이 연기력에 비해 적었다고 느껴 아쉬웠고 그럼에도 어떤 역이든 찰떡같이 소화해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9. 차미경 – 해녀 '충수' 역

차미경은 해녀인 '충수' 역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경자'역의 백지원과 함께 제주도의 해녀 공동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애순과의 관계에서도 깊은 인연을 맺습니다. 차미경은 연극과 드라마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그녀의 존재감이 돋보입니다. 

 

10. 이수미 – 해녀 '양임' 역

이수미는 해녀인 '양임' 역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해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제주도의 전통 문화를 드러내는 인물입니다. 이수미는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녀의 연기가 도드라졌습니다. 특히 말랑말랑하게 내뱉는 이수미의 사투리가 귀엽기까지 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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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는 이러한 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드라마의 깊이와 현실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주연의 연기야 말해뭐해..라지만 이번엔 정말 이 아름답고 찬란한 조연들덕에 극이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욱 조연분들 한분한분의 얼굴을 각각 소개하고 싶었어요. 더 많은 분들을 소개못해 조금 안타깝네요.

여튼 이번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의 각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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