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 보이넥스트도어는 신곡 **‘Earth, Wind & Fire’**와 함께 다시 무대에 섰다.그들의 컴백은 조용했지만, 눈을 뗄 수 없었다. 이유는 단순하다.지금 K팝 신에서 '트렌디'라는 단어가 어떻게 정의되는지, 이들이 몸으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1. 스타일링: 정제된 스트리트, 날 것의 조율보이넥스트도어의 비주얼은 명확하다.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어수선하지 않게 망가뜨린 감성”**이다.루즈한 핏의 데님과 워싱 티셔츠멀쩡한 듯 보이지만, 어딘가 구겨져 있는 컬러감노골적으로 멋을 부리지 않는 듯한 연출된 무심함이는 단순히 ‘예쁜 옷’의 문제가 아니다.Z세대가 원하는 건 자기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의 자유도고,그 감정은 *‘스웨그’가 아닌 ‘결’*로 표현되고 있다.2.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