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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라면 라이브러리 — A Korean Ramen Wonderland

도심 속 라면의 도서관, ‘라면 라이브러리’들어는 보셨나요? 라면라이브러리? 우연히 알게된 라면라이브러리. 이게 갑자기 생긴게 아니었네요 2023년에 처음 생겼어요. 이름이 도서관이라... 글쎄요 제 시각에서는 라이브러리..라는 말이 확 납득이 되지는 않지만, 왜 그렇게 지어졌는지는 대충 짐작이 가요. 박물관..이라기엔 뭔가 무게감이 없기는하고..여튼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 인근의 CU 편의점은 평범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진짜 ‘라면 도서관’이 펼쳐집니다.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봉지라면 진열장이 마치 도서관 서가처럼 눈길을 사로잡아요. 종류만 수백 가지, 국내외 라면이 골고루 섞여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느끼게 하는 공간이에요. 구성과 경험: 선택부터 조리까지 ‘체험형’ 라면‘라면 라이브러..

뭐가 하태하태 2025.08.19

[드라마 다시보기] 공항가는 길 _ 절제된 감정이 주는 묵직한 따뜻함

'감정이 건조해질때마다 꺼내보는 드라마'. 나에게는 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그렇다. 그래서 몇년에 한번씩은 꼭 생각나는 드라마이다. 개인적으로 김하늘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드라마는 SBS에서 방영했던 '온에어'이고 가장 공감되는, 현실에서 마주할 것 같은 캐릭터로는 이 '공항가는 길'에서의 주인공같다. 절제된 감정이 주는 묵직한 따뜻함오랜만에 ‘공항 가는 길’을 다시 보았다. 2016년 KBS2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그 시절에도 이미 수작이라 불렸지만, 지금 다시 보니 그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 깊게 다가온다. 김하늘과 이상윤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흔한 자극이나 갈등 대신, 오히려 절제와 침묵, 조심스러운 시선으로 관계를 그려낸다. 누군가를 향해 다가가는 마음을 숨죽이며 바라보는 그 감정선은, 오..

뭐가 하태하태 2025.08.17

뮤직비디오 다양화시대, ‘B급 감성’으로 확장된 '먹삼분식' 뮤비 세계관

다양해지는 뮤직비디오의 스펙트럼최근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문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찬혁의 ‘비비드라라러브’처럼 예술영화에 버금가는 서사와 미장센을 담아내는 작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세븐틴 ‘God of Music’처럼 밝고 경쾌한 비주얼로 음악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시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아티스트뿐 아니라 브랜드와의 협업 영역까지 확장되며, 뮤직비디오가 ‘브랜드 세계관 구축’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하고 있습니다. 의도된 B급 감성, 전략적 친근함이 트렌드 속에서 신바람이박사와 먹삼분식이 선보인 뮤직비디오는 또 다른 결을 제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신바람이박사의 음악 세계를 기반으로, 레트로 감성과 유쾌한 ..

뭐가 하태하태 2025.08.11

위고비 다이어트와 요즘 우리가 말하는 '식욕 통제'

1. 요즘 사람들은 왜 ‘먹고 싶지 않기’를 원할까?다이어트는 이제 식단이나 운동의 문제가 아니라, 식욕 자체를 없애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바뀌고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위고비’다. 위고비, 위고비..대체뭘까? GLP-1이라는 호르몬 작용을 활용한 이 약물은 실제로 많은 후기에서 “음식 생각이 안 난다”는 반응을 끌어냈다.사람들은 체중보다 욕망을 지배하는 느낌을 원하고 있다.다이어트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화한 것이다. 예전에는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애초에 '먹고 싶지 않은 상태'를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위고비는 이 트렌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2. 위고비가 주는 건 ‘통제감’이다실제로 위고비 사용자들의 가장..

뭐가 하태하태 2025.06.23

[드라마] 인사이더 : 강하늘의 광기와 전략

강하늘 주연 드라마 리뷰. 감옥 속 잠입 수사라는 소재, 팽팽한 심리전과 강하늘의 폭발적인 연기력. 인사이더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이유. 강하늘, ‘인사이더’에서 폭발하다강하늘은 늘 믿고 보는 배우지만, 속 강하늘은 조금 다르다.단순히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경계를 무너뜨리는 몰입감으로 돌아왔다.‘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주인공 김요한.그리고 그가 빠져든 세계는,감옥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절체절명의 심리전.‘감옥’이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본능드라마 는 거대한 사건의 퍼즐을 풀기 위해주인공 김요한이 직접 잠입 수사를 감행하면서 시작된다.하지만 그 안은 우리가 상상하는 감옥이 아니다.그곳은인간 군상들이 부딪히는 전쟁터권력과 생존이 맞붙는 심리적 투기장그리고..

뭐가 하태하태 2025.06.16

[드라마 리뷰] "나인퍼즐" 연달아 두번 정주행 가능

믿겨지십니까? 뭐 물론 제가 워낙 이런 종류 드라마 좋아하긴 합니다만, 왜일까. 드라마를 이제 막 끝내자마자 다시 앞으로가서 정주행 시작!!! 글쎄요 대단한 스릴감 아니었지만, 뭔가 극이 탄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 이럴때 뭔가 좀 드라마에 대한 묘사를 전문적인 언어로 멋있게 풀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름 독서 많이 하는데 ㅎ; “나인 퍼즐, 두 번 본 사람의 리뷰: 왜 이 드라마는 다시 봐야 할 수밖에 없었나”나인 퍼즐, 두 번 본 나의 이야기처음엔 장르도 잘 모르고 그저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다. 손석구 덕분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ㅎ 그런데 김다미는 좀 의외였다. 그리 호감도 아니었고. 한 회 한 회를 넘길수록 나는 이 드라마에게 점점 몰입.그리고 결국,한 번 정주행하고 나서 다시 처음..

뭐가 하태하태 2025.06.16

2025 여름슈즈 트렌드는 펀칭 (Punching Shoes)

2025 여름 슈즈 트렌드펀칭 슈즈, 통기성과 감성을 동시에 잡았다올여름,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보일 신발 중 하나는바로 구멍 숭숭 뚫린 펀칭 슈즈입니다.슬리퍼, 샌들, 플랫슈즈, 로퍼까지신발의 종류는 다양한데묘하게 하나같이 ‘통기성’이 느껴지는 패턴이 들어가 있죠.거기에 지난 해부터 이어져오던 발레리나 플랫슈즈 디자인이 가미되면서 펀칭 플랫슈즈가 대거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건 단순한 디자인이 아닙니다. 여름의 기능성과 감각을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적인 선택이죠.펀칭 슈즈는 왜 유행일까?덥다 = 여름엔 역시 통풍 잘 돼야 한다땀 많고 습기 많은 여름, 닫힌 신발은 피하고 싶은 계절구멍이 숭숭 뚫려 있으면 답답하지 않아요소재의 변화예전엔 펀칭 = 가죽 슈즈 이미지였다면요즘은 매쉬, 니트, PVC 등 다양..

패션 뷰티 2025.06.16

코첼라가 도대체 뭔데? _ 전 세계가 열광하는 ‘사막 속 축제’

전 세계가 열광하는 이 ‘사막 속 축제’의 정체“요즘 SNS만 켜면 다들 코첼라 얘기하던데… 코첼라가 도대체 뭔데?”이 질문,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나요?1. 코첼라(Coachella), 무엇? 어디서 열리는 거야?코첼라의 정식 이름은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미국 캘리포니아의 **인디오(Indio)**라는 사막 마을에서 매년 4월 중순, 2주 연속 주말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예요.무대는 물론, 그곳을 찾는 사람들조차 하나의 퍼포먼스가 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죠.2. 누가 와? 어떤 음악이 나와?비욘세, 라나 델 레이, 블랙핑크, 빌리 아일리시, 레이디 가가…**코첼라는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이 서는 ‘꿈의 무대’**입니다.단순히 팝이나 힙합만이..

뭐가 하태하태 2025.05.11

흥미진진!!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시즌2〉

드디어 시작됐다! 시즌1보다 더 미쳐버린 조합과 룰 _(스포 쬐~금)솔직히 말하면, 넷플릭스에서 시즌2 한다는 소식을 못접하고 있다가 넷플릭스를 켜서 알았어요. 오!!!선물같은 느낌! 평소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을 무척 좋아해서 온가족이 '문제적 남자'를 처음부터 틈날때마다 다시보기를 했을만큼이거든요. 그런데 오늘 공개된 〈데블스 플랜 시즌2: 데스룸〉, 첫 화부터 분위기 장난 아니네요.이 조합, 진심 미쳤습니다. 시즌1보다 구성원들이 인지도와 같은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것 같았는데,왜 더 재밌는 느낌이죠? 구성원들이 맘에 쏙 들어요. 편집도 산만함이 좀 덜한 느낌이랄까. (이런 분석에 있어서 전문적인 사람은 아니니 ^^; 그냥 제 느낌에 그렇다는) 아쉽게도 이 프로그램도 나눠서 공개가 된다고 하네요. ..

뭐가 하태하태 2025.05.11

[아이템 들여다보기] 샤넬 코코 핸들백 _ 이건 그냥 답이지!

샤넬 코코핸들백 _ 클래식함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샤넬 코코핸들백(CHANEL Coco Handle Bag)**은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샤넬의 대표적인 핸드백입니다. 별로 물욕이 많지 않은 이 블루케이프도 '왜 진즉 코코핸들을 마련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될 정도죠. 특히 캐비어 가죽의 견고함, 골드 또는 실버 하드웨어의 고급스러움, 그리고 탑핸들과 체인 스트랩의 이중 활용성은 데일리룩부터 포멀룩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만능 아이템으로 꼽힙니다.샤넬 코코핸들백의 특징고급 캐비어 가죽: 긁힘에 강해 실사용에 적합하며, 시간이 지나도 형태 유지력이 뛰어납니다.탑 핸들과 숄더 스트랩: 손으로 들 수도 있고, 숄더백 혹은 크로스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

패션 뷰티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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